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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C)KOVO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5일 홈코트인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1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도로공사는 24승 8패 승점 7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10승 22패 승점 3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여섯 차례 맞대결은 도로공사가 6전 전승을 거둔 가운데 마무리 됐다.
도로공사는 켈시가 14점, 전새얀이 12점, 배유나가 11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8-5 우위, 서브 7-2 우위 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범실도 16개로 상대(22개)보다 6개 적었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17점, 김다은이 14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세트 획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주전들이 선발로 투입된 뒤 다양한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흥국생명은 캣벨이 1세트만 선발로 나섰고, 2세트와 3세트는 김다은이 활약했다. 박현주가 선발로 나서는 등 탄력적인 기용을 통해 폭넓은 기회를 준 점이 눈에 들어왔다.
한편 여자배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현대건설에 이어 GS칼텍스가 엔트리 12명 확보에 실패해 오는 13일까지 8일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여자배구는 14일 재개될 예정이나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서 추가 확진 선수가 없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포스트시즌도 축소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결정된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